일본어 자기소개 문장, 전부 말할 필요는 없어요
이름, 지금 사는 곳, 좋아하는 것 중에서 세 가지를 고르면 짧은 소개가 됩니다. 아래의 민수는 예시 이름이니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세요. 한국에서 왔다는 표현은 한국 출신임을 말할 때 쓸 수 있고, 지금 서울에 산다는 말과 함께 써도 됩니다. 직업이나 사는 곳을 자세히 공개하고 싶지 않다면 해당 문장은 빼도 괜찮습니다. 자기소개는 개인정보를 빠짐없이 보고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한글 읽는 법은 입을 떼기 위한 보조 표기입니다. 일본어의 장음은 길게 읽는 모음을 이어 적고, 작은 っ은 다음 자음 앞에서 잠시 멈추는 느낌을 받침으로 나타냈습니다. 한글만으로 일본어 소리의 차이를 모두 옮길 수는 없으므로 뜻과 일본어 원문을 함께 보세요. 빨리 읽기보다 문장 끝의 です와 ます까지 또렷하게 말하고, 이름 다음에는 한 박자 쉬어주면 상대가 알아듣기 쉽습니다.
이름과 사는 곳을 말하는 일본어 자기소개
처음에는 はじめまして로 인사한 뒤 이름을 말하면 충분합니다. 상대가 이름을 기억하기 쉽게 불러줬으면 하는 호칭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이름을 소개하는 といいます는 자연스러운 정중 표현이며, 더 간단하게 이름 뒤에 です를 붙여도 됩니다. から来ました는 출신이나 어디에서 왔는지를 말하고, に住んでいます는 현재 거주지를 말합니다. 두 문장의 역할을 구분해서 골라보세요.
예문
はじめまして。
- 읽는 법
- 하지메마시테.
- 뜻
- 처음 뵙겠습니다.
ミンスといいます。
- 읽는 법
- 민스 토 이이마스.
- 뜻
- 민수라고 합니다.
ミンスと呼んでください。
- 읽는 법
- 민스 토 욘데 쿠다사이.
- 뜻
- 민수라고 불러주세요.
韓国から来ました。
- 읽는 법
- 캉코쿠 카라 키마시타.
- 뜻
- 한국에서 왔습니다.
ソウルに住んでいます。
- 읽는 법
- 소오루 니 슨데 이마스.
- 뜻
-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직업과 취미, 질문으로 이어질 소재 고르기
직업은 회사명보다 会社員です처럼 넓은 범위로 말해도 자연스럽습니다. 학생이라면 学生です를 고르면 됩니다. 취미는 상대가 이어서 물어볼 수 있는 소재를 하나 고르세요. 영화 보기와 카페 다니기를 모두 좋아하더라도 첫 소개에서는 하나만 말하고 최근 본 영화나 좋아하는 음료를 짧게 덧붙이는 방식이 편합니다. ことです는 동작을 취미로 설명할 때 쓰고, 好きです는 좋아하는 대상을 말할 때 씁니다.
예문
会社員です。
- 읽는 법
- 카이샤인 데스.
- 뜻
- 회사원입니다.
学生です。
- 읽는 법
- 가쿠세에 데스.
- 뜻
- 학생입니다.
趣味は映画を見ることです。
- 읽는 법
- 슈미 와 에에가 오 미루 코토 데스.
- 뜻
- 취미는 영화를 보는 것입니다.
音楽を聴くのが好きです。
- 읽는 법
- 온가쿠 오 키쿠 노가 스키 데스.
- 뜻
-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休みの日はカフェに行きます。
- 읽는 법
- 야스미 노 히 와 카페 니 이키마스.
- 뜻
- 쉬는 날에는 카페에 갑니다.
일본어를 배우는 이유와 대화에 필요한 부탁
공부를 시작한 계기는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행에서 직접 말하고 싶다거나 일본 영화를 좋아한다는 말도 충분한 소개입니다. 아래 이유 문장은 자신의 생각과 맞을 때만 고르세요. 아직 잘 못한다는 설명 뒤에는 천천히 말해달라는 부탁을 붙이면 상대가 대화 속도를 조절하기 쉽습니다. 모르는 표현이 나왔을 때 사용할 문장도 함께 준비하면 자기소개가 끝난 뒤의 대화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문
日本語を勉強しています。
- 읽는 법
- 니홍고 오 벵쿄오 시테 이마스.
- 뜻
-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日本の映画が好きで、日本語を勉強し始めました。
- 읽는 법
- 니혼 노 에에가 가 스키 데, 니홍고 오 벵쿄오 시하지메마시타.
- 뜻
- 일본 영화를 좋아해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旅行で日本語を使いたいです。
- 읽는 법
- 료코오 데 니홍고 오 츠카이타이 데스.
- 뜻
- 여행에서 일본어를 쓰고 싶습니다.
まだあまり話せません。
- 읽는 법
- 마다 아마리 하나세마셍.
- 뜻
- 아직 잘 말하지 못합니다.
ゆっくり話してもらえますか。
- 읽는 법
- 윳쿠리 하나시테 모라에마스카.
- 뜻
- 천천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もう一度お願いします。
- 읽는 법
- 모오 이치도 오네가이시마스.
- 뜻
-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お休みの日は何をしていますか。
- 읽는 법
- 오야스미 노 히 와 나니 오 시테 이마스카.
- 뜻
-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 읽는 법
-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 뜻
- 잘 부탁드립니다.
내 소개로 바꾸는 연습 순서
우선 이름 문장 하나와 취미 문장 하나를 골라 소리 내 읽어보세요. 그다음 원문을 보지 않고 뜻만 보며 말해봅니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전체 소개를 처음부터 다시 외우기보다 그 문장만 짧게 반복해 보세요. 숫자나 지명을 많이 넣으면 발음에 신경 쓸 부분이 늘어나므로 첫 소개에서는 꼭 필요한 정보만 남겨도 됩니다. 준비한 문장을 말한 다음에는 상대의 답을 들을 시간을 확보하세요.
상대가 취미를 물으면 준비한 문장에 짧은 설명을 붙이고, 잘 모르는 질문을 받으면 다시 말해달라는 예문을 써보세요. 질문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연습에 포함하면 소개가 외운 발표로 끝나지 않습니다. 휴대전화 메모에 원문과 뜻을 함께 적어두되, 읽을 때만 잠깐 보고 다시 상대를 바라보세요. 문장을 모두 썼는지보다 의미를 전달했는지를 기준으로 연습을 돌아보면 됩니다.
일본어 반말·존댓말, 처음에는 정중하게
です・ます로 끝나는 말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사용하기 편한 정중체입니다. 한국어의 존댓말과 쓰임이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첫 언어교환에서는 정중체로 시작하면 거리감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会社員です를 会社員だ로 바꾸거나 好きです를 好き로 줄이면 친근한 말투가 될 수 있지만, 문장 끝을 무조건 잘라내는 것이 반말의 전부는 아닙니다. 상대의 동의 없이 바로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친해진 뒤에도 서로 편한 말투를 물어보고 천천히 바꾸세요. 모르는 문법을 맞추느라 한 문장도 못 하기보다 준비한 정중한 문장을 차분히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를 마치면 상대에게 질문하고 답을 기다리세요. 돌아와서는 길게 외운 내용을 점검하기보다 실제로 말한 표현 하나와 다음에 써보고 싶은 표현 하나를 적어두면, 짧은 소개가 다음 대화의 출발점이 됩니다.